第二話❝うちに隠れて住んでたの⁉❞
エピローグ
오랜 시간 함께한 둘 사이에는,
전하려 애쓰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이 있다.
묵묵하고 절대적인 계절의 변화를 거치며,
촘촘히 깊이를 더하는 나이테처럼,
그저 마주보고 웃었을 뿐인데
밀려드는 서로의 감정이 있다.
난 특별하지 않다. 혼자선 무엇도 할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렇기에 타인에게 손을 뻗는다.
다시 한 번, 세상에 손을 뻗는다.
붙잡아 달라고, 나와 같이 걸어달라고, 함께 살아가자고.
"합격입니다"
그 한마디가 내겐 다시 세상에 들어와도 된다는 허락 같았다.
오랜 시간 팔 아프게 뻗고 있던 손을 누군가 다시
잡아준 기분이었다.
강단이에게 무슨 일인가 생겼다.
내가 모르는 일이. 왜 이렇게 늦게 눈치 챘을까.
수화기 너머 그녀의 목소리를 왜 더 세심히 듣지 못했을까.
왜 더 질문하지 않고, 왜 더 .. 나를 향한 질문이 끝없이 이어진다.
목이 바짝 마른다.
웃으면 그렇게 예쁜데. 사실 웃지 않아도 아름답다.
호기심이 가득한 눈망울과 톡 터지는 감탄사, 생동감
넘치는 못짓애 눈을 뗄 수가 없다.
"단이야, 이제부턴 행복하게 살아봐.
너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좋아하는게 뭔지
다시 찾아봐."
나에게 관대하고 친절했던 세상이,
강단이에게 삭막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졌다. 보이는
풍경이 다른 건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인생에 나눠 질 수 없는 짐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린다.
나는 조금이라도 당신의 짐을 느껴보겠다고 애쓴다.
손을 잡고, 눈을 마주하고,
당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あなたが寝ている間に [2CD/輸入盤][CD] /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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