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HYUN'S BLOG

日韓カップルが語る韓国の文化やドイツでのライフストリ

第三話❝みんなわたしの名を呼んでる❞

エピローグ


우리가 아직 어렸을 때, 강단이와 나는 병원의 옥상에서 풍선을 날렸다.

안에 병원의 주소와 내 이름을 쓴 쪽지를 넣어서.

풍선이 도착한 곳에 살고 있는 누군가가 내게 답장을 써주길 바라면서.

학교에서 돌아와 강단이의 병실로 가면 매번 답장이 와 있었다.

그땐 그게 강단이가 쓴 답장이란 걸 모르고 좋아했다.


술에 취하면 습관적으로 택시를 탄다. 그리고 그녀의 주소를 말해버린다.

그러면 마음을 놓고 잠이 든다.

눈을 뜨면 그녀가 사는 곳에 내가 도착해 있을 테니까.


강단이는 나와 정반대의 사람이다.

나는 부끄러울 때 얼굴이 빨개지는데, 강단이는 시원하게 웃는다.

그녀는 언제나, 나와 다른 그 자체로 아름답다.


나는 강단이가 곁에서 멀어졌을 때 '그리움'이런 단어의 뜻을 알았다.

그전엔 그리움이 단순히 보고 싶다는 말과 같은 건 줄 알았다.

아니었다.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다시 되새기고, 이미 잊어버렸던 순간들을 다시 떠올리고,

그때 못한 말을 후회하고, 다시 되돌려 상상하는 일...

그리움은 또 다른 사랑이었다.


언젠가 너는 책에 밑줄을 긋는 은호에게 말했다.

"나중에 커서 지금 밑줄을 그은 부분을 다시 읽어봐.

그럼 그 사이에 네가 얼마나 어른이 됐는지, 얼마나 변했는지 알게 될 거야!"

그랫더니 은호가 물었다. "우린 그때도 같이 있겠지?"


언제나 놀라운 여자였다.

상처 받았으나 상처받지 않았고,

지쳤지만 쓰러진 채 누워있지 않았다.


"강단이 씨, 강단이, 단이야."

몇 번이나 내 이름을 불러주는 은호 때문에 나는 계속 웃는다.

은호와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은호의 집으로 들어온 건 정말 잘한 일이다.

 出処:http://program.tving.com/tvn/bonusbook/19/Board/View?b_se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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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マンスは別冊付録第3話
ps.もしこの文を訳してみようとチャレンジしている方へ。
辞書を調べてもわからないところがありましたら、コメントに残して下さい。(^O^)vウイン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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