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HYUN'S BLOG

日韓カップルが語る韓国の文化やドイツでのライフストリ

第四話❝みんながわたしに背を向けても❞

エピロー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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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マンスは別冊付録第第4話

사랑한다고 말하는 대신에 달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야?' 묻고 싶었지만 노래를 불러 달라고 말했다.

그런 밤이 있다. 마음을 감춘 채 다가가고 싶은 밤.

말하지 않으면서 내 마음을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밤.


우리는 모두 서가에 꽂힌 책과 같은 존재다.

누군가 발견해 주기를 기다리고, 누군가 내 안을 펼쳐봐 주기를 바란다.


강단이가 성큼, 더가오자 순식간에 몸이 굳었다.

입가를 닦는 손수건에 이 떨림이 담길까 조마조마했다.

강단이가 많이 취했기를,

그래서 바보 같은 내 표정을 못 보길 바랐다.


한결 차가워진 바람, 멀리 서있는 가로등,

낙엽이 날리는 빈 거리를 보면서 문득 깨달았다.

내가 강단이를 이미 오래전부터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이 회사에 들어와 '사람'을 배운다.

사람과 사람은 얽히면서 '서로'가 되어가고 '우리'가 되어간다는 것을.

다른 사람하고 상관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좋아하는 사람 집에 다녀왔어"

우리는 거침없이 떠들고, 어색함 없이 침묵한다.

상대가 말이 많다고 진심을 드러내는 게 아니란 걸.

침묵한다고 마음을 감추는게 아니란 걸 안다.


어젯밤 어디 다녀왔냐는 강단이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답했다.

그녀에게 마음을 읽힐까 두려웠다.


알아버린 이상, 그전으로 결코 돌어거지 못하는 비밀이 있다.

스스로 짐을 나눠지겠다고 선택했지만, 이따금 그날의 선택을 후회한다.

어리고, 어리석고,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던 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出処: http://program.tving.com/tvn/bonusbook/19/Board/View?b_seq=5

ps.もしこの文を訳してみようとチャレンジしている方へ。
辞書を調べてもわからないところがありましたら、コメントに残して下さい。(^O^)vウインク
 
イ・ジョンソクさんとスジが出演したドラマ(2017.09.27. ~ 2017.11.16.韓国放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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